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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을 제철을 맞아 포도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려 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주의해야할 몇가지 음식 중에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잇는 '포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포도는 새콤달콤한 과일로 사람이 섭취하였을때에는 비타민등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지만, 고양이와 강아지에게는 절대 먹여서는 안되는 과일입니다.
그렇다면 왜 먹이면 안되는 걸까요?
강아지가 포도를 먹게되면 1~2시간 내로 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처음엔 구토를 시작으로 기운없음, 설사, 식욕 저하, 소변을 누지 못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포도의 성분이 강아지의 신장 기능을 망가뜨려 급성 신부전증으로 목숨이 위험해 질수도 있습니다.포도 한 알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강아지에게 포도가 안좋은 과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주의하면서 포도를 먹었는데 저희 강아지가 바닥에 떨어진 포도 한 알을 먹었습니다. 한 알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혹시 몰라서 바로 24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동물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어떤 강아지는 포도 몇알 정도는 먹어도 괜찮은 반면 어떤 강아지는 한 알만 먹어도 위험할 수 있다고 바로 오셔서 다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몸무게의 10분의 1에 불과한 강아지에게는 포도 한알 만으로도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소형견의 경우 더욱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건포도, 청포도, 샤인머스켓은 괜찮을까?
간혹 건포도, 청포도, 샤인 머스캣 정도는 괜찮겠지 하며 강아지에게 급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포도류의 과일은 전부 강아지에게 좋지 않습니다. 특히 건포도의 경우 포도를 말린것이기 때문에 포도의 성분이 농축되어 있어 포도보다 소량의 양으로도 강아지의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합니다. 포도류의 과일 대신에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소량 급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강아지가 포도를 먹었을 때 대처 방법
최대한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포도 껍질, 씨앗, 알맹이를 조금이라도 먹는 것을 보셨다면 포도의 성분이 흡수되기 전에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많은 양의 포도를 섭취했다면 병원에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 봐야 합니다. 포도를 토한 후에도 몇일 내에 이상증세가 발견될 수도 있으니 주의깊게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혈액 검사 등으로 강아지의 신장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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